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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 위의 크리에이터 ② 극작가 장유정
뮤지컬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장유정씨에겐 22개월 된 아들이 하나 있다. “음악 좋아하는 것, 혼자 노는 것, 고집 센 것 등은 영락없이 나를 닮았다”며 “아들과 오래오래 같이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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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재현 “폼 잡지 않고 재밌게 만들되 ‘예술이네’하는 소리 들을 것”
조씨의 노트엔 배우 스케줄·작품 시놉시스·극장 대관 일정 등 연극 기획자다운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다. [사진=김성룡 기자] 2004년 서울 대학로는 생동감이 넘쳤다. ‘연극열전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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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들이 연기맛을 알아? - 신구
“이 나이에 인기는 무슨. 다 뭔 소용이야. 사실 인터뷰니 뭐니 시간만 뺏기는 거지.” 불퉁한 말투가 외려 정겹다. 겹겹이 주름진 눈매가 편안하고 그윽하다. 시간 없단 말이 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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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 서는 최민식 '7년 만의 외출이야'
'올드 보이' 최민식(45.사진)씨가 연극에 출연한다. 2000년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 '박수 칠 때 떠나라' 이후 7년 만이다. 최씨가 출연할 작품은 5월 1일부터 20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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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36.7 … 연극배우 트로이카 '원숙한 체온' 에 푹 ~
36.7. 사람의 체온이냐고? 트로이카 여배우의 평균 연령이다. 어딘가 이상하지 않은가. 여배우 '트로이카'라는 데 평균 나이가 30대 중반이라니. 한번 돌이켜 보자. 우리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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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스타 조련사' 서울예대 송혜숙 교수 퇴임하던 날
그것은 '별'들의 사은잔치였다. 국내 연예계를 이끌고 있는 스타 제자들과 이들의 대모인 스승 사이에는 서로를 우러러보는 감격스러운 정이 가득했다. 제자들은 "연기 선생님일 뿐 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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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시작은 달라도 목표는 하나, 영화감독 장진·박광현
▶ 시작은 달라도 목표는 하나-. 영화감독 장진(左)·박광현씨가 하늘을 바라보며 그들의 꿈인 영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. 최정동 기자 # 과거 유명 영화감독과 무명 광고PD가 대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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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인 감독들, 한국영화 판 바꾼다
충무로에 '새 피'가 몰려온다. 당찬 신인 감독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. 각기 다른 상상력으로 무장한 이들 '루키'에 2003년 영화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장은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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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손을 거치면… 전쟁도 농담이 되네
"배경이 한국전쟁이라고 해서 거창한 이념을 얘기해야 하는가. 아니다. 관객들에게 그저 전쟁에 관한 소담한 농담 하나를 건네고 싶다." 이 시대의 이야기꾼 가운데 한 사람인 장진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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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영화 진출 앞둔 코미디연극 달인 이상우씨
스페인 마요르카섬의 마피아 일당이 줄기차게 한국을 찾는다. 목적은 한결같다. 한국 정부를 상대로 '애국가'의 저작권료를 타내기 위해서다. 마요르카섬은 '애국가'의 작곡가 안익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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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영화 진출 앞둔 코미디연극 달인 이상우씨
스페인 마요르카섬의 마피아 일당이 줄기차게 한국을 찾는다. 목적은 한결같다. 한국 정부를 상대로 '애국가'의 저작권료를 타내기 위해서다. 마요르카섬은 '애국가'의 작곡가 안익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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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델로' '신곡'등 LG아트센터서 공연
예술의전당과 함께 대표적인 '고급' 공연장인 LG아트센터(대표 김의준) 가 내년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확정해 발표했다.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(제미로와 RUG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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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델로' '신곡'등 LG아트센터서 공연
예술의전당과 함께 대표적인 '고급' 공연장인 LG아트센터(대표 김의준)가 내년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확정해 발표했다.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(제미로와 RUG 공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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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깡패 영화' 전성시대
한바탕 멜로 영화가 휩쓸고 지나간 충무로에 뒷골목 깡패 영화들이 속속 자리를 메우고 있다. 최근 제작 중이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영화의 주인공들은 태반이 건달,깡패, `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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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는 영화 Buddy] 배우 신하균·감독 장진
영화에서 감독과 배우는 부부와 같다. 종합예술인 영화에선 제작진의 호흡이 생명인 것이다. 그래서 감독과 작가, 연출가와 촬영감독 등 소중한 인연이 맺어진다. 한국영화계에서 실과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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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신하균과 감독 장진은 어떤사이?
영화에서 감독과 배우는 부부와 같다.둘의 ‘금슬’이 좋아야 작품이 성공한다.감독-배우뿐만 아니다.종합예술인 영화는 제작진의 호흡이 생명이다.그래서 감독과 작가,연출가와 촬영감독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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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3.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'아줌마'
연말 연초 교수들의 모임에서 MBC-TV의 드라마 '아줌마' 가 화제에 올랐다. 주인공 아줌마를 에워싼 주요 인물들의 직업이 대부분 교수이기 때문일 것이다. 남편과 그의 애인,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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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 읽기]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'아줌마'
연말 연초 교수들의 모임에서 MBC-TV의 드라마 '아줌마' 가 화제에 올랐다. 주인공 아줌마를 에워싼 주요 인물들의 직업이 대부분 교수이기 때문일 것이다. 남편과 그의 애인,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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〈박수칠 때 떠나라〉 TV 선정성 코믹하게 풍자
"미디어는 메시지다." 캐나다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마셜 맥루헌(1911~1980)이 현대사회의 정곡을 찌르며 남긴 말이다. 정작 전달하려는 내용은 사라지고 그 수단인 미디어만 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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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 선정성 풍자한 장진 연출 '박수…'
"미디어는 메시지다. " 캐나다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마셜 맥루헌(1911~1980)이 현대사회의 정곡을 찌르며 남긴 말이다. 정작 전달하려는 내용은 사라지고 그 수단인 미디어만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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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쉬리' 최민식 형사역으로 연극판 복귀
"미디어는 메시지다." 캐나다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마셜 맥루헌(1911~1980)이 현대사회의 정곡을 찌르며 남긴 말이다. 정작 전달하려는 내용은 사라지고 그 수단인 미디어만 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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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발한 발상, 본격 뮤지컬로는 미흡
모든 작품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상업 연극을 표방한 경우라면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. 관객이 외면하는 상업극은 실패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. 극작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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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금주의나들이] '아름다운 사인'…기발한 발상, 본격 뮤지컬로는 미흡
모든 작품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상업 연극을 표방한 경우라면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. 관객이 외면하는 상업극은 실패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. 극작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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〈록햄릿〉으로 뮤지컬 새 방식 실험
조광화.전훈.장진, 이 세사람은 공통점이 여럿 있다. 먼저 20.30대의 젊은 극작가이자 연출가라는 점, 또 하나 소위 요즘 제일 '잘나가는' 기대주라는 위치, 그리고 관객을 지루